1인가구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1인가구 컬렉티브’ 프로젝트 1년차 사업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이에 전국 21개 수행기관들의 중간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1인가구 컬렉티브 캠프(이하 캠프)가 지난 6월 9일~10일 서울시 도봉숲속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캠프는 ‘함께 배우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즐긴다’는 방향에 맞춰 1인가구포럼, 집중 워크숍, 중간성과 공유회,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중간성과 공유회는 3개 팀으로 나눠 진행되었고, 팀별 전문 멘토의 자문을 얻었습니다. 멘토로는 김수영 교수, 양혜원 교수, 송인주 박사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1인가구 컬렉티브의 키워드인 ‘연결’의 힘을 키우는 자리였는데요.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대명사회복지관은 관계 기반 사회복지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시 남구에서 고립·위기 1인가구의 사회공동체 참여와 동방성장을 위한 ‘퍼즐 한 조각’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고립·위기 1인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3년 동안 조각을 모으고(1차년도), 맞추고(2차년도), 청사진을 완성하는 단계(3단계)로 진행합니다.
고립은 은둔 청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에는 경제활동을 하거나 외부활동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서적 관계망이 부족한 ‘활동형 고립 청년’도 새로운 사회문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시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1인가구 컬렉티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단절에서 연결로, 청년의 삶을 잇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립 경험 청년과 활동형 고립 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일상회복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컬렉티브 큐레이션] Going Solo,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전 세계인들의 일상과 한국 [전문가 칼럼] 변미리 | 서울연구원 명예연구위원, 사회학 박사
지금까지의 공동체성이 집단을 앞세워 ‘나’는 사라지는 그런 가치가 지배적이었다면 개인화된 사회에서 공동체성은 느슨하게 연결된, 그러나 ‘함께 소속된’ 정체성에 근거해 진화합니다. 많은 국가나 도시에서 그 사회의 공동체성을 측정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소속감을 느끼는지?’, ‘사회에 어느 정도 참여하는지?’를 조사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혼자 사는 삶이 일반화될수록 우리는 이러한 연결성을 확장하고, 연결망의 공동체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